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국내 금형수출이 전년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용문·사진)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2020년 금형수출입 실적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국제산업분류 코드를 기반으로 분석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금형수출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 증가한 28846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집콕이 늘면서 가전, PC 및 모바일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하반기들어 코로나로 인해 억눌렸던 수요가 급속히 되살아나면서 프리미엄·청정가전 수요확대가 금형수출을 촉발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52%)과 멕시코(43%)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주요 수입국인 일본(-22%), 인도(-23%), 중국(-20%)20% 정도 수요가 줄어 코로나 여파를 피해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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