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개발 솔루션이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임베디드S/W연구단(단장 김흥남)은 자체 개발한 임베디드 S/W 개발 솔루션(Qplus/Esto) 상용 제품인 ‘비주얼 에스토’ 2만달러 어치를 미국의 POS(판매시점관리) 단말 세계 1위 업체인 베리폰(Verifone)사에 첫 수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국산 임베디드 S/W 기술의 세계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올 연말까지 100만달러 안팎의 수출이 예상되고 있다.
임베디드 S/W는 각종 전자제품이나 정보기기 등에 설치된 마이크로프로세서에서 미리 정해진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는 임베디드 시스템에 내장되는 S/W로, 우리나라는 그동안 개발 전문업체가 적어 각종 디지털 가전제품 등에 이를 사용하는데 외국업체에 많은 로열티를 지불해 왔다.
따라서 이번 개발 솔루션의 수출은 국내 임베디드 S/W 산업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Qplus/Esto의 상용화 제품인 ‘비주얼 에스토’는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자가 임베디드 시스템의 가장 핵심이 되는 소프트웨어인 커널 설정에서 응용개발까지 목표 시스템을 적시에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토털 패키지 형태의 개발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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