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급락하면서 올들어 환변동보험에 가입하는 기업이 급격히 늘고 있다.
최근 산업자원부와 수출보험공사에 따르면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과 지난해말 환변동보험 제도가 개선되면서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 인수실적이 5천3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천697억원)보다 99.2%나 늘어났다.
보험금 지급액도 501억원에 달해 38억원에 그쳤던 작년 동기보다 무려 12배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 가입 기업은 지난해 104개에서 올해는 213개로 104.8% 늘어났으며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작년 96개에서 201개로 109% 증가했다.
환변동보험은 기업이 보험료를 지급하고 계약만기시점에서 시장환율이 계약환율보다 낮을 경우 수출보험공사가 차액을 기업에 보전해주는 반면 시장환율이 계약환율보다 높을 경우에는 보험공사가 차액을 환수하는 보험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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