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개최 이후 최대의 국가행사인 올 11월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경제적 효과는 얼마나 될까.
정부는 일단 APEC으로 인한 올 한해 관광수입만 3천만달러에 이르고 숙박, 교통, 음식 등 관련 산업에 대한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APEC 이후 외국인 직접 투자 유입 규모도 8천420만∼1억6천620만달러에 달해 이번 회의가 경제전반을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추정했다.
관광산업과 외국인 직접투자로 인한 여타 산업의 생산증가는 국내총생산(GDP)을 1억4천790만∼2억5천560만달러 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개최지 부산의 경우도 생산ㆍ부가가치ㆍ소득유발 효과로 6천700억원 가량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부산발전연구원은 분석했다.
APEC 준비기획단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APEC 회원국과의 무역규모는 우리 경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올해 APEC 행사는 우리 경제가 새로운 활력을 얻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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