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포장조합은 다양한 지기구조설계를 통해 골판지상자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적재산권 활용으로 조합원사의 영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만간 기술연구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조합에 따르면 ‘NON-STAPLE BOX & CASE 기술연구회’라고 명명된 기술연구회는 골판지포장조합을 주관기관으로 학계에서는 소재분야 조병묵 교수(강원대), 상자디자인분야 박근실 교수(신성대) 등 관련 분야 연구진들과 삼보판지, 산성피앤씨, 유니패킹 등의 기업이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하고 중소기업청에 지원을 요청했다.
조합은 그동안 국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형식의 골판지상자의 설계는 미국, 일본 등지에서 개발된 디자인을 모방하는 수준에서 이뤄져 왔으며 일부 상자전문 지함업체에서 간헐적으로 개발되어 왔을 뿐이라며 이번 기술연구회 출범을 시작으로 국내 포장관련 업계의 기술력이 한층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합 관계자는 “NON-STAPLE BOX & CASE 기술연구회에서 나오게 될 결과물들은 기술인프라 측면에서 범용기술로 업계가 공유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조합이 주관기관으로 나서게 됐다”고 밝히고 “연구회는 향후 2년간 4억원 가량을 투입해 미국, 일본 수준의 다양한 지기구조를 연구·개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