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이 새로운 발상과 첨단 기술이 결합하면서 지금까지 예상치 못했던 기능이나 모양을 가진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기존 틀에 묶여 있던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생활이 확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스팀기술을 적용한 드럼세탁기를 앞 다퉈 선보였다.
세탁소에서나 사용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스팀기술을 가정용 세탁기에 도입해 뜨거운 수증기를 옷감에 분사함으로써 찌든 때를 불려 빨거나 구김과 주름을 없애 다림질 없이 곧바로 입을 수 있다는 게 삼성과 LG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스팀 세탁기 ‘하우젠 은나노 드럼세탁기’의 경우 실험 결과, 사람이 다림질 하는 것과 비교해도 주름제거 성능이 70%를 넘는다고 회사 쪽은 전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초 출시한 ‘음이온 모니터’는 그동안 ‘전자파 덩어리’로 여겨져온 모니터에 대한 통념을 깨고 ‘모니터의 웰빙시대’를 선언했다.
이 제품은 모니터 아랫 부분에서 나오는 음이온이 베타엔돌핀을 증가시켜 스트레스 완화, 혈액 정화, 면역기능 강화, 신진대사 활성화 등에 도움을 주고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고 삼성전자는 소개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