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성분을 이용한 주방용 세제가 개발됐다.
환경벤처기업인 ㈜그린케미칼(대표 소재춘 www.green-chemical.co.kr)은 2년여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설탕성분을 세제용 계면활성제의 주 원료로 사용한 주방용세제(제품명 슈가버블)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계면활성제는 물을 좋아하는 성질(친수성)과 기름을 좋아하는 성질(친유성)의특성을 동시에 가지는 화학물질로, 세제를 비롯 비누, 샴푸, 린스 등 생활용품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세제가 설탕의 친수성을 이용한 것으로,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시험 결과 환경호르몬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알킬페놀과 중금속, 휘발성유기물질 등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의 독성실험에서는 세제가 체내에 흡수돼도 전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마크를 받았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거품발생과 세정력에서도 기존 주방세제에 뒤지지않는다”며 “환경문제에 민감한 유럽지역 수출을 위해 제휴사를 물색 중에 있다”고말했다.
문의 : 054-278-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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