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소비자기대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 2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기준치에 근접했고 경기와 소비지출에 대한 소비자기대지수는 10개월 만에 기준치를 넘어서 소비심리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월 200만원 이상의 모든 소득계층의 소비자기대지수도 기준치를 넘어섰고 20대에 이어 30대의 소비자기대지수도 기준치를 초과해 소비심리 회복세가 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2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99.4로 전월의 90.3보다 9.1포인트가 올라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의 소비자기대지수는 2002년 9월의 103.9 이후 29개월만의 최고치다. 소비자기대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6개월 후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현재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의 경우를 뜻한다.
항목별로는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가 106.2개로 2개월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4월의 103.6 이후 10개월만에 기준치를 넘어섰고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지수도 103.1로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역시 지난해 4월 이후 처음 기준치를 초과했다.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지수는 98.3으로 2개월 연속 상승했고 내구소비재구매(91.8)와 외식·오락·문화(88.1) 기대지수도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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