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 8일 서울 엠버서더호텔에서 조봉현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봉현 신임 회장<사진>은 이날 취임식에서 “메탈, 세라믹과 더불어 3대 소재산업 중 하나인 플라스틱이 환경오염 주범으로 인식 되고 있는 현실을 시정하겠다”며 “고유가와 환경규제 강화로 가중된 업계의 경영난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원료가격의 안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와 관련해 “원료업체들이 유가상승분 이상으로 원료가격을 올려 가공업계의 수출 경쟁력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원료가격이 50~60%가량 뛰었고 올해 들어서도 10%나 인상됐다”면서 “국제유가 인상폭보다 가격을 더 올리는 대기업의 횡포는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폐기물의 환경분담금 문제에 대해서는 “가공업체들이 환경분담금을 원가에 반영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원료원가에 분담금을 합산시키도록 관련 법령의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특허공유사업을 추진하고 조합중심의 협동화사업단지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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