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업종인 전자기업들은 최대 경쟁상대인 일본 기업에 비해 환율변동에 따른 수익 변화 폭이 훨씬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당수 제품에서 가격 이외의 경쟁력이 일본에 뒤져, 원화가 큰 폭으로 절상됐는데도 절상분을 가격에 반영하지 못함으로써 오히려 제품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LG경제연구원 박재범 선임연구원은 최근 ‘전자기업 원화절상의 벽을 넘어라’ 제목의 보고서에서 한국 기업이 일본 업체보다 환율변동에 따른 수익 탄력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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