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중공업이 지난해 4월 인수한 대화브레이크(대표이사 홍영기) 노사는 17일 노사상생을 위해 올해 임단협을 회사에 일임하고 노사평화 선언식을 가졌다.
특히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노조지회 가운데 임단협을 회사에 위임하고 노사평화선언을 한 것은 올해 대화브레이크 노조가 처음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화브레이크 노사는 이날 오전 홍영기 사장과 이득연 노조지회장 등 전사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단협을 회사에 일임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노사상생을 위한노사평화 선언 조인식을 가졌다.
이 회사 노사는 올해를 제2창업의 해로 선언하고 상호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소모적인 노사대립관계를 지양하고 생산적인 노사상생 관계를 정립해 일류 브레이크전문기업으로 키워가기로 다짐했다.
노사평화선언문을 통해 노조는 2005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 관한 사항을 회사에 일임하고 자기혁신과 개발에 앞장서 생산성향상과 무재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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