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기업들이 외국인산업연수생의 노동생산성에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4일 외국인산업연수생 제도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노동생산성을 조사한 결과 76.2%의 기업체가 “연수생의 노동생산성이 국내 근로자들과 비교해 80% 이상” 이라고 응답했다.
외국인산업연수생 활용을 확대하겠다는 업체는 52.4%, 현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업체는 28.6%로 외국인산업연수생이 지역 제조업체의 인력난 해소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산업연수생의 국적 선호도는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는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이 38.1%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태국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외국인산업연수생 제도를 활용하지 않고 있는 기업체중 제도활용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은 12.2%에 불과했다. 현재 울산지역의 외국인산업연수생은 93개사에 370여명이며 주로 자동차, 전기전자·기계업종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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