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동차 반제품(KD) 수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작년 11월까지 자동차 반제품 수출대수는 15만3천284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8.3% 감소했다.
이는 최대 자동차 반제품 수출지역인 이란의 부품 국산화율이 높아지면서 기아차의 이 지역 반제품 수출이 가격기준으로 완성차의 60% 이상이 돼야하는 협회의 수출집계에서 지난해 제외된 데 따른 것이다.
업체별로 11월까지 반제품 수출을 보면 기아차가 1만736대로 전년 동기의 10만1천352대보다 89.4%나 줄었으나 반제품 기준에 미달돼 집계에서 제외된 이란 등으로의 수출물량이 12만대 정도에 달하고 있다.
이와함께 GM대우차는 9만1천640대, 쌍용차는 2천252대로 각각 13.9%와 19.1% 줄었으나 현대차는 4만8천536대로 28.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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