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휴대전화의 패션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업체들이 휴대전화와 패션을 접목시키는 ‘패션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세계 정상급 패션 디자이너 안나 수이가 직접 디자인한 ‘패션폰’(모델명:SGH-e315)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미국에서 웹사이트를 통해 한정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안나 수이 미니백과 립스틱 등이 함께 제공되는 이 제품의 가격은 299달러. 안나 수이는 미국 출신으로 1992년 밀라노, 파리, 도쿄와 함께 세계 4대 콜렉션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뉴욕 콜렉션에 등장하면서 화려한 조명을 받은 세계적 디자이너. 나비, 장미 문양 등 안나 수이 특유의 디자인 개념을 담고 있는 이 제품은 검은색 바탕에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보라색 문양이 잘 어우러져 일반 휴대전화와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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