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천700개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지원하게 될 ‘시장경영지원센터’<사진>가 출범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 중구상공회 빌딩에서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오영식·김태홍 의원, 김성진 중소기업청장, 장지종 중소기업중앙회상근부회장, 전국 시장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경영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등에 밀려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특수재단법인이다.
지난 2월 발기인단과 설립준비단 발족에 이어 지난 15일 중기청의 설립 허가를 받은 이 센터는 기획관리, 사업지원, 교육연수, 조사연구의 4개 팀에 총원 2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사장은 박윤재 숭실대 중소기업대학원장이 맡았다.
이 센터는 우선 장·단기 과정의 상인대학을 개설, 상거래기법, 서비스 개선, 상품 진열, 점포 관리, 정보화 등을 교육하고 시장별 상인회 및 상인연합회 설립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진 중기청장은 “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의 3월 1일 시행에 맞춰 중기청에 재래시장지원 전담부서를 지난 1월 17일 설치했다”면서 “이번에 지원센터까지 문을 열어 본격적인 재래시장 지원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재래시장 활성화 전담기구인 시장경영지원센터 개소식이 지난 23일 서울 남대문로 중구상공회빌딩에서 열렸다. 사진 오른쪽부터 박윤재 시장경영지원센터 이사장, 오영식 열린우리당의원, 이희범 산자부장관, 이효계 숭실대 총장, 김성진 중기청장, 손심심 재래시장 홍보대사. <사진=오명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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