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정용수)이 제주시 이호2동에 대형 물류센터를 신축하고 유통시스템도 개선한다.
제주수퍼마켓협동조합은 이호2동 부지 7천400㎡에 내년 3월부터 연말까지 25억여원을 들여 2천500㎡ 규모의 물류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조합은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취급 품목을 현재 1천여 품목에서 3천∼4천 품목으로 늘려 현재 40%대인 슈퍼마켓조합의 상품 공급 점유율을 80%로 높일 방침이다.
제주수퍼조합은 또 상품에 새겨진 바코드를 인식해 상품의 판매량과 재고량, 주문량 등을 자동으로 파악하는 자동주문장치 및 판매관리 시스템을 연말까지 갖추고 슈퍼마켓과 시스템을 연결, 유통시스템도 개선키로 했다.
도내 137개의 슈퍼마켓으로 구성된 제주수퍼마켓협동조합은 현재 외도1동에 부지 760㎡, 사무실을 포함해 연면적 330㎡의 물류센터를 갖추고 있으나 시설이 비좁아 상품 유통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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