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등 이동통신업체들이 차세대 3차원(3D) 모바일 게임 서비스에 나서면서 이를 위한 3D 모바일 게임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CJ인터넷은 최근 KTF의 3D 모바일 게임 서비스 ‘지팡(GPANG)'용 게임 3가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게임은 롤플레잉 게임 ‘이스 6'과 ‘야채부락리', 비행 액션게임 ‘배틀윙' 등으로 모두 완전 3D 그래픽으로 만들어졌으며 지팡 사이트(gpang.com)나무선 인터넷으로 다운받을 수 있다.
이중 이스 6은 일본 팔콤사의 유명 PC게임으로 그간 국내에 일본어판으로만 발매됐으나 이번에 완전 한글화 작업을 거쳐 모바일 게임으로는 유례없는 30MB(메가바이트) 크기의 대용량으로 출시됐다고 CJ인터넷은 설명했다.
CJ인터넷은 올 하반기 유무선 연동, 네트워크 플레이가 지원되는 게임을 출시하는 등 올해 말까지 총 40여가지의 3D 모바일 게임을 내놓기로 했다.
특히 작년 KTF와 맺은 모바일 게임 사업 제휴에 따라 20∼30여 가지의 지팡용 게임을 출시하고 CJ인터넷 게임포털 넷마블의 게임 등 국내 대형 온라인 게임과 일본 등 해외 대작 게임의 3D 모바일 게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게임업체 손노리도 지팡 전용 액션 어드벤처 게임 ‘다크사이드 스토리R'을 발매했다.
이 게임은 손노리의 PC게임 ‘다크사이드 스토리'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오락실에서 느낄 수 있는 타격감과 콤보(연속기술) 플레이를 게임폰에 최적화해 내놓았다고 손노리는 밝혔다.
손노리는 상반기안에 유명 롤플레잉 게임 ‘어스토니시아' 시리즈의 모바일 게임판인 ‘어스토니시아 EP2'와 ‘노리맥스 영웅전' 등 다수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해 시장에 본격 뛰어들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