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올해부터 소프트웨어(SW)업종의 업체들이 내는 산업재해 보험료율이 지난해보다 0.2%포인트 떨어진 0.4%로 조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그동안 SW업종의 산업재해율이 다른 업종에 비해 낮음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의 업체들이 노동부 고시의 업종분류에서 `기타 산업’으로 분류돼 0.6%의 높은 산재보험료율을 적용받은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보험률 인하를 지속적으로 노동부에 건의해 왔다.
SW업체는 내년부터 `컴퓨터 운영 및 법무회계 관련 서비스업’ 업종으로 분류되며 이번 보험료율 인하로 업계 전체에서 100억원 정도의 비용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예측했다.
소프트웨어산업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SW업체의 산업재해율은 지난 2000년 0.04%, 2001년 0.05%로 나타났으나 업계 전체의 산재보험 총 납입액은 2000년 약 175억원, 2001년 약 242억원으로 보상율은 연평균 3.1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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