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의 중소기업 대출확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진에 따른 자금조달 사정이 악화돼 중소제조업체들의 판매대금 결제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소제조업 1500개사를 대상으로 판매대금 결제상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4·4분기중 판매대금 결제상황은 전분기보다 다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어음 결제비중= 우선 지난해 4·4분기 판매대금 결제비중을 보면 현금이 58.6%, 어음 41.4%를 각각 차지해 전분기(현금 59.1%, 어음 40.9%)에 비해 현금결제비중이 다소 줄었다.
업종별로는 의복 및 모피제품(76.3%), 가구 및 기타(72.0%), 가죽·가방 및 신발(68.7%), 사무·계산 및 회계용기계(66.7%) 등의 업종에서 현금결제 비중이 높게 나타난 반면, 제1차금속산업(40.0%), 기타기계 및 장비(44.2%), 기타 운송장비(49.3%) 등은 현금결제 비중이 매우 낮았다.
■대금수취 및 결제 기일= 지난해 4·4분기 중소제조업의 어음판매대금 결제기일은 수취기일이 44.1%일, 결제기일이 86.6일, 총회수기일이 130.7일로 나타나 전분기(129.3일)에 비해 1.4일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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