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출하는 이지체크기는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최소 1만대를 납품하며 향후 5년간 약25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우리나라의 무선통신방식(CDMA)이 아닌 일본의 TDMA 통신 방식 및 NTT도코모의 패킷 단위 데이터 전송 방식인 ‘도파’를 채용해 일본 내에서 신용카드 거래 관련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도록 개발 된 것. 또 TDMA통신 모듈이 착탈식 카드 방식으로 되어 있어 향후 다른 형식의 무선통신방식을 사용하는 국가에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이번 수출은 국산 신용카드조회기가 일본제품보다 60%이상 값이 저렴한 데다 품질은 대등한 수준임을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포화 상태에 다다른 한국의 신용카드조회시장에서 벗어나 중국, 동남아, 동유럽 등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