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은 자생식물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이 감기 바이러스의 세포 내 증식억제 효능이 탁월하다고 최근 밝혔다.
세포생물학연구실 권두한 박사팀은 어성초 등 국내외 각종 자생식물로부터 얻은 천연물질이 라이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 감기 바이러스의 세포 내 증식억제에 효능이 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원 측은 수백여종의 식물추출물을 가지고 신약후보물질을 단기간에 찾아낼 수 있는 탐색기술과 다종(多種) 바이러스 배양법을 새롭게 개발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생명연 권두한 박사는 “감기의 병원(病源)이 되는 바이러스 종류는 수백 종에 달하지만, 라이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이 대표적인 것으로서, 금번에 효능이 밝혀진 천연신물질로 감기 치료에도 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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