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한웅 (주)케이에스쥬얼리 대표

20여년간 귀금속분야 한 우물을 판 손한웅 사장(51)은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국내 귀금속가공 산업 활성화와 고용창출, 수출확대를 통해 국가경제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86년 개인기업으로 창업한 손 사장은 경쟁력 있는 신상품 개발을 위해 ‘디자인기술개발팀’을 운영, 끊임없이 상품연구 투자에 전념하고 있다.
프레스공법과 세공기법 등 새로운 가공기법을 개발하고 독창적인 디자인 발굴을 위해 매년 5억원 이상을 디자인 개발에 쏟아 붓고 있다.
특히 산·학 연계를 통한 한국의 전통문양과 기법을 활용하는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 꾸준히 수출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98년 63억원에 불과했던 수출실적이 지난 2002년 180억원을 기록했고 보아 인기캐릭터를 개발하는 등 수출활성화와 고부가 가치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02년 귀금속가공업연합회장에 취임한 손 사장은 초보단계에 있던 귀금속 수출업체들의 힘을 결집, 97년 5천만불에 불과하던 수출 시장을 지난해 7억불 이상으로 확대시켰다.

정해상 (주)삼화양행 대표

25년이 넘는 기간동안 반도체 장비 및 PCB 제조, 방송기자재 분야에서 (주)삼화양행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시킨 정해상 사장(49)은 최고의 품질, 최저가격, 최단납기의 경영방침을 실천하고 있다.
매출액 595억원, 경상이익 215억원의 삼화양행은 국내 최초로 초고속 RPM 30만 설비를 도입했고 매년 삼화양행 혁신활동 발표대회를 실시해 고객 니즈에 적합한 제품 생산에 나서고 있다.
서울 본사에 반도체, PCB를 담당하는 장비사업부를 비롯한 산기사업부와 연구소를 두고 있는 삼화양행은 천안·청원·부산에 각각 사업장을 두고 BGA, MLB, HDI, FCBGA 등의 주요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제조원가 인하에 따른 치열한 경영환경 속에서 유연한 제조 혁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설비 생산성 향상을 통해 제조경쟁력 확보에 나선 정 사장은 주요 거래처인 삼성전기, LG전자 등으로부터 품질혁신상, 6시그마 BEST PRACTICE 등 각종 상을 수상,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김홍경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1971년 상공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홍경 이사장(61)은 상공부 중소기업국장,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상근부회장을 거쳐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정책자금지원방식을 수요자 입장에서 획기적으로 개선한 김 이사장은 직접대출을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절반을 신용대출로 지원해 중소기업의 담보부담을 대폭 완화시켰다.
또 성장유망기업을 선택, 집중지원하기 위해 사업별 점수제(Scoring system)를 기업등급별(Rating system) 상시평가제로 전환했고 중소기업의 종합경쟁력향상 사업인 구조고도화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찾아오는 업체만을 지원하던 지금까지의 업무방식에서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업체의 실정에 맞는 맞춤지원사업을 연계지원하는 맞춤 연계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상시 고객 만족·불만족 조사(CS Call), 사이버민원처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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