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무인환경소음 모니터링 시스템을 국내 처음 개발, 수입 대체 효과와 소음 분쟁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울산대학교에 따르면 이 대학 기계·자동차공학부의 이장명(李章明·40·음향공학 전공)교수가 원거리에서 측정한 소음 데이터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소음 모니터링 시스템인 ‘하모니NM-7301(제품명)’을 독자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이 교수가 지난 1년간 차세대 핵심 환경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환경기술진흥원으로 부터 7천500만원을 지원받아 개발한 것으로 이미 특허 출원과 시제품 생산을 마치고 시판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마이크로폰으로 수집된 현장의 소음 신호를 컴퓨터가 데이터로 분석해 그 결과를 인터넷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사람이 필요없이 소음측정 장소에 마이크로폰과 모니터를 설치하면소음을 하루 24시간 분석,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연간 1만2천여건에 달하는 소음 분쟁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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