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러시아가 가스협력, 유연탄공동개발, 동시베리아 송유관 건설 등 자원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자원부는 러시아와 최근 제주도에서 고정식 산자부 에너지산업국장, 야노프스키 러시아 산업에너지부 국장 등 양국 대표단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한·러시아 자원협력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해 9월 노무현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본격화된 에너지 및 광물자원 분야 협력관계를 확대,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가스협력협정 문안을 확정함으로써 올해 중 가스협력협정 체결을 통한 러시아 천연가스(PNG)의 안정적 공급 및 가스 도입선 다변화 가능성이 높아졌다.
양국은 엘가 유연탄개발사업과 관련해 철도건설비 및 로열티의 지불 경감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동시베리아 송유관 건설사업에 대한 한국의 참여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석유공사와 러시아 로즈네프사가 재무협약을 토대로 연내 물리탐사, 환경영향평가, 합작법인 설립 등을 추진중이며 양국은 앞으로 이 사업의 원활한 전개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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