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헤드헌팅 전문 업체 아인스파트너(대표 신경수)가 8월 8일부터 16일까지 중소기업 1164곳의 인사담당자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4.7%가 경력직 지원자의 이력서를 신뢰하지 못한다고 응답해 경력불신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력직 사원 채용 시 이력서 내용을 절반도 믿지 않는다는 대답이 28.6%로 가장 높게 나타나 경력에 대한 불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력직 이직자들의 경력에 대한 불신만큼 경력직 사원 채용으로 겪었던 불만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예상보다 떨어지는 실무능력이 주요 원인으로 드러났다.
신입보다 경력직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업무환경에 적응이 빠르다는 대답이 49.2%로 가장 많았으며, 신입사원 교육에 드는 시간과 비용 절감하기 위해(20.9%), 신입사원은 업무능력이 만족스럽지 못 해서(16.4%), 신입사원의 인재양성 후 이직 위험(9.4%) 등으로 나타났다.
아인스파트너 김주필 대표컨설턴트는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의 인사담당자 모두 경력직 이직자의 이력서를 100% 신뢰하지 못 하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채용시스템이 열악한 중소기업으로서는 그 불신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컨설턴트는 또 “중소기업도 전문인력을 통한 체계적인 채용시스템의 도입과 신입사원에 대한 육성과 투자를 통한 장기적 안목의 인력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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