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업계가 최근 상생(相生) 마케팅에 적극나서고 있다. 시장이 성숙단계에 접어든 이통시장에서 선후발 이통사간에 시장 파이를 키우기 위한 상생 마케팅은 동종업종은 물론 이종업종간에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포화상태에 빠진 이통시장에서 선후발 이통사간 시장 파이를 키우는 상생의 협력이 필요하다” 조영주 KTF 사장이 지난달 초 취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내용이다.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통 3사는 올 들어 부쩍 시장포화로 수익창출에 한계를 느끼면서 상생의 필요성에 공감, 신규 서비스 발굴과 함께 적극적으로 상대방 껴안기에 나서고 있다. 이는 작년부터 번호이동성제가 시작되면서 선후발 사업자간에 갈등이 심각한 수준까지 확대됐던 전례에 비추어 볼 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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