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 엔지니어링 업체의 이공계 인력에 대한 병역 특례가 현재의 3배 수준으로 확대되고 이공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엔지니어링 인턴제도가 실시된다.
또 엔지니어링 업체의 공동 연구개발(R&D) 공동참여와 외국의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해 엔지니어링 지식집약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주력산업의 설비투자 활성화를 위해 공장자동화기기에 대한 관세감면 시한이 올해에서 2007년까지로 연장된다.
정부는 2일 오전 과천청사에서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엔지니어링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방안과 주력산업의 현황 및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이러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건설교통부 소관의 토지이용규제 자체정비 계획에 대해 의논하고 경부고속철도, 호남고속철도, 인천대교 등 현재 진행 중인 국책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이공계 분야의 우수 인재가 엔지니어링업체 서비스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중.소 엔지니어링업체의 이공계 석사학위자에 대한 병역특례제도를 내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현재 65명에서 200명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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