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수출에 필요한 해외규격인증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 중기청의 해외규격인증획득사업에 참여한 업체수가 지방에서는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2005년도 해외유명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4차에 걸쳐 신청·접수하고 최종 선정한 결과 대구·경북지역 선정업체수가 505개사로 지방에서는 가장 많았고 전국에서는 경기 1천573개사, 서울 675개사에 이어 3번째이며 전국 4천437개사의 11.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4차 선정에서도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이 전국 925개사의 13%인 121개사로 전국대비 중소기업 비율 11%보다 2%포인트 높게 나타나 지역업체의 해외규격인증획득사업 참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들이 국내 경기침체로 내수에 한계를 느끼고 활로를 해외에서 찾기 위해 수출에 필요한 해외규격인증 획득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대구·경북중기청은 밝혔다.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은 수입국이 요구하는 해외규격인증을 획득코자 하는 중소기업에게 소요비용의 50%, 최고 1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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