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북 중소·벤처기업의 큰 잔치, ‘2005 충청권 벤처프라자’가 9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서울 COEX에서 개최됐다.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충청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광역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충청권 벤처프라자’는 76개의 대전·충남북의 우수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해 각각의 우수한 기술력을 한껏 뽐냈다.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지정과 행정중심도시의 선정으로, 새롭게 부상하는 충청권을 재발견하는 기회의 장이 된 이번 행사는 산·학·연 협력관, 해외바이어 사이버상담회, 대·중소기업 만남의 장 등의 프로그램을 신설해 비즈니스 박람회로 발전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일 열린 개막식에는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이원종 충북도지사, 심대평 충남도지사 및 시·도 의회의장을 비롯해 충청지역 국회의원, 벤처기업협회장, 상공회의소장, 재경향우회장 등이 참석해 3개 시·도의 화합과 발전의 한마당인 벤처프라자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 ‘충청권 벤처프라자’는 충청권 76개 벤처기업이 첨단기술제품체험관, 생활용품관, 정보통신·S/W산업관, 전기·전자산업관, 기계·환경산업관, 바이오산업관 등 6개 전시관을 구성해 신제품과 첨단 기술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전시위주의 틀에서 탈피해 직접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제품을 보유한 기업들을 따로 전시해 참관객과 전시행사가 어우러질 수 있게 한 ‘첨단기술제품체험관’이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산·학·연 협력관’에서는 한국조폐공사기술연구소의 위변조방지기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아리랑 1호, 2호의 실물모형, 한국한의학연구원의 맥진단기계 등 우수한 연구성과물이 전시됐다.
◇사진설명 : ‘2005 충청권 벤처프라자’가 충청권 벤처 및 중소기업 77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사진=나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