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보증과 연계해 중소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보증연계투자가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신용보증과 직접투자를 동시에 지원하는 새로운 보증·투자복합 상품인 보증연계투자를 실행하고 투자기업에 대한 인증서 전달 및 ‘KCGF-Partner’ 현판식을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
신보에 따르면 현재까지 신보가 직접투자한 중소기업은 5개 기업으로, 이들 기업에 대한 보증연계 투자금액은 신용보증 62억원과 직접투자 40억원 등 총 102억원이다.
신보의 투자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용보증지원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투자와 신용보증을 동시에 신청 받고 있으며, 만약 보증지원이 거절되면 투자 역시 거절되게 된다.
신보의 직접투자 대상은 비공개 중소기업으로 경영진의 경영능력, 기술력 및 사업전망이 양호하고 투자수익이 예상되는 주식회사이며, 국민경제 기여도가 높은 ‘혁신선도형기업’을 우선 투자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투자심사는 경영진의 경영능력, 재무 건전성, 사업성, 기술성 및 투자수익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심사하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기술의 사업성과 안정적인 투자수익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3~5년 내에 상장가능성이 있는가 여부가 투자결정의 초점이 된다.
신보는 이를 위해 전국 84개 영업점에서 현장조사를 통해 신용보증을 지원한 우량한 기업들 중에서 투자 희망기업을 선별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자금조달구조가 단기금융위주로 이뤄짐에 따라 상시적으로 대출금상환 압박에 시달리고, 부채비율도 높아져 경영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러한 점을 개선하고 중소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종합적인 금융지원 수단을 마련하게 된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신용보증기금은 최근 직접투자기업인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주)듀링사업장에서 투자인증서를 전달하고 ‘KCGF-Partner’현판식을 가졌다.(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신보 김규복 이사장, (주)듀링 고진성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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