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3위 컴퓨터 서비스업체인 휴렛패커드(HP)는 최근 컨설팅 및 시스템 통합 업무를 인도나 중국 등 아시아 국가로 이전하는 작업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P의 리네 슈스터 컨설팅·통합사업 본부장은 런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인도는 중국과 함께 앞으로 새로워진 HP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 축적이나 분석, 제품 테스트 등의 비용은 인건비가 저렴한 국가에서 더욱 적게 먹힌다고 전제하고 일부 업무는 동유럽 국가로 이전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HP 컨설팅·통합사업 본부는 정부, 금융기관, 제조업체, 통신업체에 컴퓨터 시스템 설계와 제작,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4·4분기에 30억9천만달러를 기록한 서비스사업부 매출의 2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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