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2단계 개성공단 개발에 중소기업전용공단을 추진하기로 하고 정부와 여당 및 한나라당에 지원을 요청했다.
중앙회의 2단계 개성공단조성 참여의 필요성과 주요내용을 소개한다. 제조업 공동화 대안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활로개척의 방안으로 절실하다.
고임금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약화는 우리 중소기업이 생산기지를 중국이나 동남아로 이전하고 있다. 이는 국내 생산기반의 붕괴를 초래하고 해외진출 중소기업들도 언어와 사회·문화적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고비용 구조에 따른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제조업 공동화를 방지, 국내 중소기업의 구조조정 촉진과 경쟁력 강화의 계기 마련을 위해 개성공단을 중소기업의 남북경협 전진기지로 적극 활용 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의 대표기관인 중앙회가 개성공단 개발에 참여하여 중소기업의 조기입주추진, 입주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 및 입주후 원활한 협력사업 전개 등이 필요하다.
중앙회는 중소기업을 대표하며 입주 업종, 업체, 선정 및 분양과 관련한 업계의견 수렴에 최적의 기관이다.
중앙회는 입주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직접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분양가 절감을 통한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위치는 개성공업지구 2단계 개발지역중 100만평으로 2008년까지 개발을 완료한다.
개발방향은 1단계 100만평 입주대상 업종인 노동집약형 제조업을 포함해 기술집약형 경공업 중심 유치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 구조조정 및 경쟁력 강화 계기로 활용한다. 개발주체는 중앙회와 현대아산이 된다.
중앙회의 역할은 입주대상 업체와 업종을 선정하고 분양업무를 맡는다.
자금조달은 1단계 100만평 수준으로 약 2200억원이 소요될 계획이고 기반시설은 정부지원으로 단지조성은 입주업체 부담을 원칙으로 한다.
중앙회는 적어도 올해 안에 컨소시엄 구성과 사업계획, 측량 및 기본설계 조사를 마치고 내년부터 2008년까지 기반시설 공사와 공장 준공을 통해 입주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