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중 발행하기로 한 총 2천800억원 규모의 ‘수급기업 자산유동화증권(ABS)’중 제1차 발행분 1천230억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지난 5일 발행했다.
이번 ABS 발행은 대·중소기업간 구매협력약정의 체결로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된 수급기업에 대해 설비 및 연구개발비를 지원해 국산 부품·소재산업의 육성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중기청은 한양증권을 주간사로 선정, 6월중 기업들로부터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329업체(9천845억원)가 신청했고 이중 68업체를 선정해 1천23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참가기업의 신용등급별 현황을 보면, BB 3개업체 100억원, BB- 5개업체 140억원, B+ 21개업체 420억원, B 38개업체 560억원, B- 1개업체 10억원 이다.
지원금액별로는, 40억원 5개업체, 30억원 8개업체, 25억원 3개업체, 20억원 15개업체, 15억원 9개업체, 10억원 28개업체이며, 거래소 상장 및 코스닥 등록업체가 16개 업체, 비상장 기업이 52개 업체로 구성돼 있다.
중소기업청은 ABS 발행을 통해 마련된 자금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향후 지원대상 기업의 분식회계 여부, 대주주의 자금유용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사업계획서상의 용도 외로 자금을 사용한 업체에 대해서는 중도상환을 요구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지원업체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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