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0여개 재래시장 3천여개 점포의 상품을 인터넷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www.everymarket.co.kr)가 오픈돼 재래시장의 온라인 시대가 활짝 열렸다.
중소기업청은 재래시장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전국 재래시장 포털사이트인 ‘전국 재래시장 온라인 쇼핑몰(everymarket)’을 지난 8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 및 16개 시·도가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 구축한 온라인 쇼핑몰은 전국 재래시장의 3천여개 점포를 온라인화한 것으로 농산물, 수산물, 지역특산품, 의류, 잡화 등 재래시장에서 취급하고 있는 대부분 품목을 판매한다.
이에 따라 포항 죽도시장의 과메기, 강경 젓갈시장의 젓갈, 남대문시장의 쥬얼리 등을 인터넷에서 클릭만 하면 1~2일 후 집까지 배송된다.
이와 함께 부산진시장 등 200개 재래시장의 홈페이지도 구축돼 시장의 위치, 주요 취급품목, 각종 행사 등을 지역주민 및 전국 각지의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청은 올 하반기에 5천개의 온라인 쇼핑몰을 추가 구축하는 등 2007년까지 1만8천개의 쇼핑몰을 구축해 재래시장의 상거래를 현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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