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장들이 현대·기아차 노조의 파업 사태에 대해 직접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 회장,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재철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경제5단체장은 5일 ‘현대·기아차 노조 장기파업의 부당성에 대한 경제계 입장’ 성명을 내고 즉각적인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
경제5단체장은 “지금은 유가급등,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경제가 어려움에 처하면서 노사 모두가 힘을 합쳐 경제활력을 되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 무리한 요구로 일관하는 현대·기아차 노조의 파업 만능주의 관행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경제5단체장은 “매년 반복되는 완성차 노조의 장기파업은 수출차질과 국가신인도 하락, 수많은 협력업체의 경영난 등 국가 경제적으로 극심한 피해를 초래할 뿐 아니라 산업공동화 심화와 근로자 고용불안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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