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단말기의 컨버전스(Conver gence)화가 진행되면서 개발 기간을 단축과 전력소비, 부품의 크기 및 호환성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새로운 생산체제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최근 한국기업평가는 이러한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향후 전개될 W-CDMA환경에서 국내 단말기업체들이 현재 수준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체적인 R&D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핵심부품에서 통신장비,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는 전략적인 파트너쉽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기평은 이동통신단말기의 컨버전스 경향과 관련 새로운 생산체제는 소프트웨어 측면과 하드웨어 측면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은 새로운 생산체제에 대한 대응력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평가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GSM, CDMA 등으로 분리돼 발전해 왔던 이동통신서비스가 W-CDMA로 통합되고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되면서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이 수용이 가능하고 PC와의 호환성을 담보할 수 있는 범용 OS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범용 OS는 제조업체에게 독자개발에 따른 비용절감 측면 이외에도 다양한 컨텐츠 및 응용프로그램의 신속한 개발ㆍ적용 등 편리성 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기평은 W-CDMA환경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베이스밴드칩 제조업체들의 원칩화와 관련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 부문에서도 국내업체들이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코덱 능력을 활용하여 DMB, 동영상지원 등의 신규서비스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할 것을 지적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