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인천발전 연구원과 공동으로 인천국제공항 하얏트 리젠시 인천호텔에서 전국 시·도 및 시·군·구의 지역경제 관련 인사와 시·도 발전 연구원 등 3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경제혁신을 위한 ‘제10회 지역경제활성화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부산시의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제정 및 운영성과’, 광주광역시의 ‘광주금형산업 클러스터 육성전략’, 울산시의 ‘기업사랑 운동 전개’, 충북 괴산군의 ‘바이오 씨감자를 세계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 행사는 96년부터 개최돼 올해 10회째로 전국 경제·통상 담당 공무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경제혁신 마인드를 제고하고 다른 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상호 벤치마킹하는 자리로 지방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왔다.
행자부는 참여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경제활성화와 지방재정자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각 자치단체에서는 지역혁신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혁신기반을 마련하고 향토자원 개발 육성 등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아이템을 스스로 찾아 추진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행자부는 지난 21일 정부중앙청사에서 26개 혁신선도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행정혁신의 성공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정부와 선도자치단체간에 이행해야 할 기본적 사항을 규정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혁신선도 자치단체’는 자발적인 혁신역량과 정부차원의 집중적인 지원을 토대로 혁신과제의 발굴과 실행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혁신 성공사례를 타 자치단체에 전파하고 확산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지자체로 5개 광역자치단체와 21개 기초자치단체가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교 행자부 장관, 박광태 광주시장, 이원종 충북지사, 이의근 경북지사, 김태환 제주지사, 김동기 인천부시장 등 5개 광역자치단체(장)과 김용서 수원시장, 한택수 양평군수, 권문용 서울 강남구청장 등 21개 기초자치단체(장)을 비롯한 정부와 혁신선도 자치단체 공무원, 관련전문가 등 약 170여명이 참석했다.
운영 협약에 따르면 혁신 선도자치단체는 지방행정혁신을 주도하고, 앞으로 1년간 자치단체 실정에 맞는 3~4개의 혁신성공모델을 만들어 타 자치단체로 파급·확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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