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이 지난 30개월 동안 잃은 투자액이 최고급 스포츠카인 페라리 1천300만대와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머니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증시의 모든 상장종목을 반영하는 ‘월셔 5000 지수'의 전종목 시가총액은 현재 약 8조5천억달러로 호황기였던 2000년 3월에 비해 무려 50.22%나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즉, 지난 30개월동안 뉴욕증시 시가총액 가운데 약 8조5천억달러가 사라진 셈으로 이는 대당 65만2천달러(약 8억4천만원)를 호가하는 신형 ‘엔조 페라리' 차량 1천33만6천809대를 살 수 있는 액수다.
또 이 돈으로는 `바주카 풍선껌' 170조개를 사서 씹을 수 있으며 다 씹은뒤 껌을 연결하면 지구와 달 사이를 무려 8천500번이나 왕복할 수 있는 길이가 된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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