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밀라노프로젝트 후속 조치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간 6천11억원을 투입하는 `포스트 밀라노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최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99년부터 17개부분에 6천800억원을 투입하는 밀라노프로젝트가 오는 8월 마무리됨에 따라 섬유산업 육성을 위해 6개분야 30개사업에 국비 4천509억4천만원과 지방비 1천24억5천만원, 민자 477억4천만원 등 6천11억3천만원을 투자하는 포스트밀라노프로젝트 추진계획안을 마련, 지난 10일 산업자원부에 제출했다.
포스트 밀라노프로젝트의 사업별로는 신섬유 개발을 위한 기술혁신에 2천87억원을 투자, 신소재섬유개발(737억원)과 염색산업 첨단화(975억원), 섬유기계산업 육성(375억원) 등을 추진한다.
또 현장시장 중심적 구조혁신에 818억원을 들여 패션소재 기획 및 마케팅 지원과 섬유정보센터 지원, 봉제기술 지원 실용화 기반 구축, 제직·준비공정 기반 구축, 패션디자인 창업보육센터 지원 등의 사업을 벌인다.
이와함께 섬유전문인력 양성 부문은 450억원을 투자해 산·학·연 섬유전문인력 양성과 섬유패션 전문인력 양성 기반조성사업 등의 사업을 펴기로 했다.
섬유마케팅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공동 마케팅 지원과 브랜드 프로모션사업에 406억3천만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밖에 900억원을 들여 동성로 패션스트리트 정비사업과 텍스타일 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섬유관광 테마사업을 벌이고 중소섬유업체에 1천350억원을 지원해 폐수처리시설 확충과 생산공정 정보기술(IT)화를 지원한다.
시는 포스트 밀라노프로젝트 계획안을 다음달 중 시민공청회를 거쳐 확정, 산자부를 통해 기획예산처에 제출,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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