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최근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실시된 청년채용패키지 사업으로 3천194명이 취업했다고 밝혔다.
청년 채용 패키지 사업은 중소기업 채용수요 조사를 통해 채용직종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5개월간의 실무 및 현장 교육을 실시한 뒤 채용까지 연계 지원하는 것이다.
교육생은 교육기간 월 40만원 내외의 연수수당을 지급받고 수료 후에는 업종별 조합과 채용알선 전문기관 등을 통해 중소기업으로의 취업을 알선받게 된다.
사업 실시 결과 중기청은 모두 7천468명의 지원자가 실무교육을 수료했으며 이 가운데 1천87명은 실무 교육 후, 3천194명은 현장 연수를 마치고 중소기업에 취업, 42.8%의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중기청은 사업운영 결과 연수생의 80%는 대졸 이상의 학력인 반면 연수업체의 75%는 고졸 이하 학력자를 원해 구직자와 중소기업간 눈높이 조절에 문제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체 연수업체 중 20인 미만의 영세업체가 68.6%를 차지, 연수생들이 현장 연수를 기피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중기청은 전했다.
또 설문조사 결과 연수생들의 60% 정도가 실무교육 과정이 부적합하다고 응답해 교육 고정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청은 앞으로 연수생 선발 시 중소기업 인색 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과정을 개발하는 한편 연수업체로 우수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채용패키지 사업의 취업률을 높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