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반도체 수출 760억달러 달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이 마련된다.
최근 산업자원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반도체산업 발전전략 발표회를 열고 2015년까지 세계반도체 2강 도약, 수출 760억불 달성에 나서기로 했다.
조환익 산업자원부 차관은 “반도체산업은 국가 총 수출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고용효과도 10만 여명에 이르는 등 우리 경제의 핵심 분야로 그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며 “미래 반도체산업의 비전과 발전전략을 산학연이 한 마음으로 제시하는 것은 세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우리경제의 재도약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3대 추진전략의 세부 실천과제로 ▲시스템반도체 발전기반 강화 ▲차세대 기술개발의 전략적 추진 ▲장비·재료산업의 기술력 제고 ▲기술혁신 인력양성의 체계화▲수출 마케팅 능력의 극대화 등이 논의 됐다.
이에 따라 시스템반도체 발전기반 강화를 위해 설계기술 확산기반 구축 및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설계 벤처 창업센터’ 조성 및 ‘반도체산업 연구센터’가 구축될 전망이다.
차세대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와 같은 신시장 창출형 메모리기술, IT기기 및 자동차, 스마트 센서용 반도체 등과 같은 글로벌 시장형 시스템반도체기술, 나노리소그래피 등 공정혁신형 미래전략기술, 친환경 및 저전력 제조기술에 대한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이 추진된다.
장비·재료 기술력 향상을 위해 ▲장비·재료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리콘 파크조성 ▲수급 기업 컨소시엄 형성을 통한 공동 연구개발 추진 ▲반도체·LCD 특허 컨소시엄을 통한 특허역량 강화 등 국내외 수요기업과 연계 강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장비·재료 선도기업 육성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 기술혁신 인력양성을 위해 고급 인력양성을 위한 ‘반도체 Star 프로젝트’ , 산학교류에 의한 기업수요에 맞는 인력양성 체계 구축 등 다양화된 전문 기술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 우남성 부사장, 하이닉스 최진석 전무 등과 이귀로 원장(LG 종합기술원), 김형준 교수(서울대) 등 국내 반도체 산업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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