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외식업체들의 간편식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비싼 혼밥'(혼자 밥먹기)이 확산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윤은옥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부장은 전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2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에 이런 내용의 내년 외식 트렌드 전망을 발표했다.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은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외식잡지 등에서 자료를 수집하고 업계, 학계, 인플루언서 등 전문위원 2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 내년에 떠오를 외식 트렌드를 22개 키워드로 정리했다.이들 키워드는 크게 '퍼플오션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인원·시설운영 제한'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10만명에게 연 1.0%의 초저금리로 2000만원씩의 특별융자가 지원된다.또 온라인에 진출하는 소상공인을 매년 10만명 정도 양성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소상공인에게 배달 수수료를 지원하는 사업과 소위 '착한임대인'에게 융자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기간을 내년 말까지 최대 1년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소상공인 정책 총괄기구인 소상공인정책심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외부 활동에 대한 소비자의 갈망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과 함께 표출되고 있다. 매출 증진 성과가 공연예술 등 문화업은 물론 여행, 레저, 스포츠 등으로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최근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발생한 공연예술 매출액은 303억97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6억5500만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140.2% 늘어난 수치다. 지난 9월 256억900만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더라도 한 달 만에 18.7% 증가했다.이달
경기도가 요소수 부족 사태에 따른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담조직(TF)을 구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경기도는 15일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과 주요 실·국장, 31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제1차 요소수 대응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경기도는 요소수 부족과 관련해 지난 8일 긴급 현안점검회의를 열어 상황 파악을 했고, 정부 긴급수급조정조치를 포함해 범정부 대응체계를 가동해서 총력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분야별 TF를 기초로 대응방안 마련 및 시군 협
송도 국제도시 중심부에 추진 중인 ‘롯데몰 송도’가 오는 2025년 개장을 목표로 개발이 본격화된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은 2일 롯데몰 송도 건립사업 현장인 국제업무지구 A1블록에서 ‘롯데몰 송도 변경 사업계획 설명회’를 가졌다.설명회는 롯데측이 인천시에 ‘롯데몰 송도 변경 건축 계획안’을 제안하며 구체적인 변경 내용과 목적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롯데몰 송도 건립공사는 2019년 7월 연면적 22만8000㎡의 규모로 건축허가가 이루어졌다. 이후 유통업계 트렌드 변화 및 코로나19
청명한 가을 날씨를 채 즐기지도 못했는데, 최근 한파 특보가 발령됐다. 예년보다 보름여 일찍 찾아온 추위 탓에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초겨울 기온이 이어지면서, 이에 분주히 대응 중인 곳은 생활유통업계다.특히 쌀쌀한 날씨에 가장 먼저 반응한 곳은 단연 식음료업계다. 따뜻한 음료와 겨울 간식에 몰린 소비자 수요를 발 빠르게 맞추고 있다. 우선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제일제면소는 최근 가을 별미국수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가을 깃든 제일 별미국수’를 콘셉트로 내세운 신제품은 돼지등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물류난과 산지 인건비 상승 여파 등으로 식품 수입 가격이 오르고 있다.특히 돼지고기와 쇠고기, 과일, 수산물 등 신선 식품을 위주로 수입 원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는 이런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달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입 과일을 들여오는 가격이 지난해 이맘때쯤과 비교해 평균 10∼15% 올랐다.인상 원인은 복합적이다. 산지에서 생산량이 줄어든 경우가 많고 여기에 더해 인건비도 오른데다 글로벌 물류난까지 겹친 영향이 크다.수입 과일은 남미와 호주 쪽에서
미국 물류대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와 롱비치 항만 당국이 부두에 컨테이너를 장기간 쌓아둔 해운선사에 적체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항만 터미널을 가득 채운 컨테이너 때문에 다른 컨테이너선의 정박과 하역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자 벌금 카드까지 꺼내 든 것이다.LA 항만청과 롱비치 항만청은 이 달부터 컨테이너 적체 벌금을 물리기로 했다고 지난달 26일 경제 매체 인사이더 등이 보도했다.LA·롱비치 항만청에 따르면 트럭에 실을 컨테이너는 9일 동안, 철도 운송이 예정된 컨테이너는 사흘간 부두에 쌓아둘 수 있지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는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JP모간을 공동 대표 상장 주간사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컬리는 당초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했지만 한국거래소가 올해 4월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의 상장을 유치하기 위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규정을 완화하자 국내 상장으로 방향을 틀었다.한국거래소는 올해 3월 쿠팡의 미국 뉴욕증시 상장 이후 국내 유니콘 기업(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들이 잇따라 미국 상장을 추진하자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으면 다른 재무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도 상
세계적 공급망 차질 등으로 내년 제조업 성장은 둔화하고, 유통업은 온라인과 무인점포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7일 '2022년 산업 전망'을 발표하고 향후 주요 산업 경기를 진단했다.◈ 2022년, IT 및 자동차 등 제조업 성장세 둔화되나 내수ㆍ서비스업종 회복 기대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2년 산업 전망’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교역 증가폭 축소 및 역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주요 산업의 회복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연구소는 선진국 회복세 둔화와 공급망 차질 지연 등으로 인해 제조업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보복 소비' 등으로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유통업체 오프라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으며 온라인 매출은 14.5% 증가했다.전체적으로는 8.2% 증가해 총 매출이 13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오프라인 매출은 판매처별로 희비가 엇갈렸다.'사회적 거리두기' 지속과 전반적인 온라인 구매 비중 확대, 재난지원금 사용처 제외 등의 영향으로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은 매출이 각각 13.3%와 16.1% 감소했지만 백화점
내달 1~15일 열리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에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이 참여할 전망이다.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 추진위와 간담회를 갖고, 내달 1~15일까지 열리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업계 행사 계획과 정부 지원방안을 공유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역의 중소 상인에게 힘이 되는 성공적인 행사로 개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코세페 추진위는 "이번 행사에 참여를 신청한 기업수가 26일 기준 1600개
대규모 유통업자가 납품업체로부터 직매입한 상품을 받은 뒤 60일이 지나 대금을 정산할 경우 15.5%의 지연이자를 내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과 개정 ‘상품판매대금 등 지연 지급 시의 지연이율 고시’가 21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개정법에 따르면 대규모 유통업자가 납품업자와의 직매입 거래를 통해 상품을 받은 경우, 상품 수령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하도록 명시했다.예를 들어 다수의 상품이 지속적으로 납품 정산되나 편의상 월 마감 정산 방식으로 운영
국내 최대 쇼핑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하며, 참가 기업 수도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정부와 지자체는 기업과 소비자가 중심이 되어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코세페 행사(11.1~11.15)의 성공적인 개최를 적극 지원해 5차 재난지원금, 상생소비지원금 집행 등 소비진작을 통한 내수 활성화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박진규 1차관 주재로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지자체·부처 합동 점검 회의'를 열어 전국 17
대규모 유통업자가 납품업체로부터 직매입한 상품을 받은 뒤 60일을 넘겨 대금을 정산하면 연 15.5%의 지연이자를 지급해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개정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과 개정 '상품판매대금 등 지연 지급 시의 지연이율 고시'가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법은 대규모 유통업자가 납품업자와의 직매입 거래를 통해 상품을 받은 경우, 상품 수령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하도록 했다.법정 지급 기한을 넘겨 대금을 줄 경우 지연이자를 부담하도록 했는데, 지연이율은 기존 특약 매입
영국 최대 항만이 꽉 차서 선박들이 컨테이너를 내리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돌아가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영국 최대 상업항인 펠릭스토우항에 컨테이너를 내릴 공간이 없어서 '항만대란'이 벌어졌다고 BBC, 스카이뉴스, 더타임스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펠릭스토우항 측은 BBC에 현재 컨테이너 5만개가 쌓여있다고 전했다.덴마크의 세계적인 해운선사 머스크는 일주일에 2대 들어오는 대형 컨테이너선 중 1대를 유럽 다른 지역으로 보낸 뒤 그곳에서 작은 선박을 이용해 펠릭스토우항 등으로 컨테이너들을 다시 나른다고 밝혔다.이같은 과정 때문
포니정재단은 우리 사회의 젊은 혁신가에게 수여하는 제2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김연경 배구선수와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포니정재단은 우리 사회에 미래 지향적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만 40세 이하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는 포니정 영리더상을 수여하고 있다”며, “지난해 제1회 수상자로 유통업계에 혁신적인 서비스를 도입한 마켓컬리의 김슬아 대표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 제2회 수상자로 김연경 배구 선수와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아울러 “김연경 선수는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개정사항 및 규제개선 과제를 반영한 4개 행정규칙 개정안을 오는 21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공정위는 이번 개정으로 수직통합 사업자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를 심사하는 기준을 명확히 했다.기존에는 ‘거래상대방에게 가격 또는 거래조건을 부당하게 차별하는 행위’로 규정했는데, 이를 ‘자사 또는 다른 거래상대방 대비 가격 또는 거래조건을 부당하게 차별하는 행위’로 바꿨다.예를 들어 납품업체를 자회사로 보유한 유통업체가 다른 납품업체보다 자회사를 우대하거나, 납품업체들 중 특정 업체를 우대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으로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고객 만족도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전략에서다.우선 이마트는 서귀포수협과 손잡고 제주 은갈치 소비 위축과 비축 물량 적체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의 어가 돕기에 나섰다. 정상가 대비 최대 50% 가량의 할인 판매로 소비를 촉진해 적체된 제주 은갈치 비축 물량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행사 물량을 평소 주간 판매량 대비 4배 이상 늘린 100톤으로 기획해 어민과 소비자 만족을 동시에 잡았다.냉동(선동) 제주 은갈치의 경우 신선도 유지를 위해 배에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29일(수),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을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출판유통통합전산망'은 출판사, 유통사, 서점 등에 분산되어 있던, 도서의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의 정보를 통합하고, 주체별로 필요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이다.지금까지는 도서 유통의 핵심 정보인 도서 세부 정보(메타 데이터)가 표준화되어 있지 않고, 출판유통시스템이 유통 채널별로 나누어져 있어, 출판유통정보가 매우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공유됐다.출판사는 신간 도서를 홍보하기 위해 서점, 언론 등에 비표준화된 도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