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격상에 따라 1회용품 규제 제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르면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 이상인 경우 식품접객업소의 일회용품 규제가 일시 제외될 수 있으며, 지난 1월 27일 "경계" 단계발령에 따라 우선 공항만, KTX·기차역 등 국내외 출입이 빈번한 곳의 식품접객업부터 지자체장이 판단해 일회용품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도록 했었다.다만, 2월 23일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지역사회 감염 초기 단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규제 제외대상을
병무청은 23일 정부의 ‘코로나 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24일부터 전국 병역판정검사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기간은 3월 6일까지 2주간이며, 일정 재개는 매주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병역판정검사 중단 사실은 해당 병역의무자에게 전화, 알림톡 등으로 개별 안내되며, 추후 병역판정검사가 재개되면 가급적 본인 희망을 반영하여 검사일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체제를 정세균 국무총리가 본부장을 맡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전례 없는 강력하고 신속한 조치로 총력 대응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격리와 같은 강력한 대응조치를 추진한다. 2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에서는 이와 같은 방침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 조정 ▲코로나19 방역 대응상황 및 향후계획 ▲지역별 병상·인력 확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습니다. 지금부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입니다. 감염자는 최대한 신속하게 확인하여 조기 치료하는 것은 물론 확산을 차단해야 합니다. 정부와 지자체, 방역당국과 의료진, 나아가 지역주민과 전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총력 대응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입니다.이에 정부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대규모로 일어나고 있는 신천지 집단 감염 사태 이전과 이후는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기존의 질병관리본부 중심의 방역 체계와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신천지 대구교회와 경북 청도대남병원 장례식 문제를 거론하며 “예배와 장례식 참석자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로부터 코로나19 대응 긴급 현안보고를 받고 이같이 언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대구·경북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방역 대책을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명단을 확보해 자가격리해 그 상태에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내용을 골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