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소득 하위 70% 가구에 4인 가구를 기준으로 가구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모든 국민이 고통과 노력에 보상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3차 비상경제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같이 밝혔다.다만 "정부는 끝을 알 수 없는 경제 충격에 대비하고, 고용 불안과 기업의 유동성 위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재정 여력을 최대한 비축할 필요가 있다"며 "경제적으로 조금 더 견딜 수 있는 분들은 소득이 적은 분들을 위해 이해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에서 코로나19 관련 재난대책비 4천억원에 대한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신속 집행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재난대책비 지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돕기 위한 조치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예산 중 가장 먼저 지원되는 것이다.지원대상은 지난 1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3개 지역(경산시·청도군·봉화군) 및 도내 연접지역 등 총 11개 시·군으로 선정했다.특히 감염병 재난의 특성을 감안해 대구지역 확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로 인한 비상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경기도 자체사업으로 극저신용자 소액대출 1000억원, 취약계층 긴급지원에 500억원 등 총 1500억원을 지원한다.이 지사는 20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총 1조 1917억원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긴급 추경예산안을 발표했다. 경기도의 3월 추경은 2010년 이후 10년 만이다.경기도는 이번 추경에서 올해 일반회계 본예산의 약 5.1% 규모인 1조 1917억원을 증액했다. 추경예산 총 규모는 28조 2300억원이며 이중 일반회계는 24조 78
교육부가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법전원’)에 재학 중인 취약계층 학생(신입생 포함)에게 장학금으로 국고 49억원을 지원한다.이 예산은 지난해 대비 3억 8000만원 증액된 금액으로, 취약계층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에 매진하고 법조인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법전원이 사회의 희망사다리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돕게 된다.이번 장학금의 지원 대상은 전체 25교인 법전원에 재학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부터 소득 3구간까지의 학생 980명이며, 지원액은 재학하고 있는 학교의 등록금 전액이다.다만, 학생당 법전원(타대학 포함) 장학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1억원 상당의 생필품 및 성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에 5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한다.먼저 다중이용시설이 임시폐쇄되어 결식 우려가 높아진 취약계층 노인에게 3억원 상당의 생필품 키트를 지원한다. 생필품은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한 지역사회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대구·경북지역 전통시장에서 구입할 예정이다.또한,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고 감염위험으로 장기간 외부활
복권위원회는 23일 '복권판매점'을 모집(1,794개소) 한다고 밝혔다.이는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복권판매점을 9582개소까지 확대하기로 한 복권위 의결(’19.5.24)에 따른 것으로, 금년도 모집규모 1,794개소는 2020년 모집 계획분과 2019년 계약해지분, 2019년 선정분 중 미개설분을 포함한 것이다.복권위와 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은 신규 판매점의 안정적인 개설을 지원하기 위해, 모집절차를 4월중에 완료해 개설기간을 확대하고, 경영 우수사례 소개 등 취약계층의 판매점 개설에 필요한 창업컨설팅도 실시한다.또한, 모집
경기도는 191억원을 긴급 투입해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도내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노인, 장애인 시설 등) 거주자 44만3000명에게 1인당 50매씩 보급할 예정이다.경기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세먼지에 취약한 노인 등에게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무료 보급해왔다.그러나 코로나 19 사태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고 구매 비용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상·하반기로 나눠 지원할 예산을 조기 집행키로 한 것이다.경기도는 각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빠른 시일에 마스크가 배부
'연금 3법'(기초연금법·국민연금법·장애인연금법 개정안)이 9일 국회를 통과해 이달부터 노인 325만명에게 월 최대 30만원의 기초연금이 지급된다.저소득 중증장애인 1만6000명도 이달부터 월 최대 30만원의 장애인연금을 받고, 농어업인 36만명도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 혜택을 중단없이 받게 됐다.보건복지부는 이날 "기초연금법·국민연금법·장애인연금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 지원 예산을 정상적으로 집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기초연금법 개정으로 이달부터 기초연금 월 최대 30만원 지급 대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