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코로나19로 대구, 경북 일부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18일 방역물자 해외운송을 위해 미얀마로 공군 수송기(C-130J) 2대를 긴급 투입했다. 이번 공군 수송기 지원은 보건복지부가 미얀마로부터 국가비축 방역물자 수입을 1주일 여 앞두고 있던 지난 9일, 갑자기 국적사(KE) 운항이 중단되며 전격적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軍)수송기가 해외물자 운송 임무에 투입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코로나19로 급박한 국내 사정을 고려해 하루라도 서둘러 방역물자를 국내로 들여 오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 “예비비를 신속하게 활용하는 것에 더해 필요하다면 국회의 협조를 얻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는 것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특히 이번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특별한 지원이 절실하다. 기업의 피해 최소화와 국민의 소비 진작, 위축된 지역 경제를 되살려내기 위해서는 과감한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바이러스가 불안을 퍼뜨릴 수는 있어도 사람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