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정 일농기계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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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정 일농기계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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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12.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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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기계산업이 수요감소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제 살길은 수출밖에 없습니다”
지난달 26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신임이사장으로 선출된 강정일 이사장(59·태광기계 대표)은 “계속된 경기침체와 정부지원 축소로 1조5천억원에 달했던 국내 농기계시장이 최근 5천억원으로 줄었다”며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시장개척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이를 위해 우선 국내외 수출전시회 참여를 확대하고 조합내 수출관련 전문요원을 양성, 조합원사에 대한 수출대행업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국내 농기계산업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중소기업간 협력이 중요한 만큼 대기업 제품 수출과 중소기업 작업기 수출을 연계하는‘윈윈전략’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강 이사장은 “중소형 농기계나 트랙터의 경우 기술력에 있어 일본과 대등한 수준”이라며 “앞으로 주력시장인 미국 이외에 중국, 동남아 등지로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잠재시장인 북한에 대한 농기계공급사업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수출확대와 함께 내수진작을 위해 정부의 농업기계화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그동안 농업기계화 사업에 대한 정부의 역할이 많이 축소됐지만 아직도 정부의 지원정책이 중요하다”며 “FTA 후속조치에 따라 향후 10년간 농업에 투·융자되는 1백19조원에도 농기계분야의 지원대책이 추가로 포함될 수 있도록 조합의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RPC 건조저장시설에 대한 보조, 농기계 구입융자금 상향조정, 과수농가에 대한 농기계 구입자금 보조지원 등도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 이사장은 그러나 조합원의 25%가 단체수의계약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제도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현재의 단체수의계약 품목이 최대한 유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농기계산업 발전을 위한 조사연구와 기획업무를 강화하고 조합원의 의견을 원할하게 수렴하기 위해 지역협의회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강 이사장은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와 美 켄터키대에서 농업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우리나라 농업정책연구의 총본산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30여년간 농업정책을 연구해 왔으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두레친환경농업연구소장, 경상대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김재영기자·사진 나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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