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및 육상 차량용 소결재료 개발기술을 바탕으로 마찰재료 분야의 세계적인 부품·소재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형 고속전철 및 K1전차, F-5 전투기 브레이크 패드 등 소결 마찰재료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다윈프릭션(대표 조정환, www.dawinf.co.kr)은 가압소결 및 분말성형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화에 나서고 있는 미래형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경비행기 및 헬기전문 브레이크 어셈블리 기업인 美 파커(PARKER)사에 협력업체로 등록된 것을 비롯 한국고속철도 유지 보수품 참여업체로 선정되는 등 항공기 브레이크와 대형 육상운송수단 브레이크 분야에 뛰어난 실적을 올리고 있다.
14건의 특허와 실용신안 2건 등 풍부한 지적재산권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는 다윈프릭션은 대우종합기계에서 지난해 2월 분사한 기술집약형 중소기업.
항공기, 전차, 고속전철 등의 고성능 마찰재(Friction Material)와 유압실린더 블록 등 이종접합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이 회사는 5년내 세계 5대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마찰재료는 크게 유기계 마찰재료와 금속계 마찰재료, 카본 복합체 마찰재료로 구분됩니다. 소결 마찰재료는 금속계 마찰재료의 일종으로 다양한 종류의 금속분과 비금속분을 사용해 제작합니다. 소결 마찰재료의 가장 큰 특징은 상온에서부터 700℃ 이상의 고온까지 안정된 마찰특성을 나타내며 습기가 있는 상태에서도 다른 마찰재료보다 우수한 특성을 지녀 항공기 및 철도차량용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시속 300km가 넘는 고속 철도 및 항공기의 브레이크 패드로 사용되는 이 회사 제품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각종 테스트를 통과했다.
마찰열로 인해 브레이크 패드의 온도가 1000℃가 넘는 상황에서도 제 성능을 나타내는 것은 물론 6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추는 것도 필수다.
특히 용도별도 틀린 마찰계수와 커스터머가 요구하는 성능적 특징들이 원료의 조성 및 분말상태, 소결과정을 통해 결정되기 때문에 풍부한 개발노하우가 필수적이다.
“외국제품과 성능비교를 해도 뒤질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단순 부품형태의 기업으로서는 성장성 확보가 쉽지않아 어셈블리 영역으로 확장시킬 생각입니다.”
다윈프릭션은 첫번째 개발과제로 헬기 브레이크 어셈블리를 꼽고 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주력 헬기 2종류에 대한 소요제기와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와 함께 녹는 온도가 다른 동과 철을 붙인 이종접합기술을 응용, 굴삭기용 유압 펌프 실린더 블록을 양산해 매년 30∼40%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재·기술·품질경영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다윈프릭션은 한국공군의 유일한 소결 브레이크 공급업체로 신소재분야에서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소재를 꾸준히 개발, 올해 매출 50억원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문의 : 032-821-4621
글·사진=박완신기자·wspark@kfsb.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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