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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하승우  |  rosarux@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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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3호] 승인 2006.01.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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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 제품에 대한 수요는 늘어났지만 원자재 확보가 힘들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인건비가 크게 올라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해서는 채산성을 맞추기가 힘듭니다.”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김태규 이사장은 “경제가 성장하고 생활수준이 향상될수록 목재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국내 목재업계는 원자재 확보 문제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적으로 삶의 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목재제품 선호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일본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콘크리트 일색이던 아파트나 주택의 내부 인테리어에 친환경 소재인 목재를 사용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그러나 국내 목재산업은 인건비 상승으로 가격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원목 구하기도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김 이사장은 “동남아시아 등 원목 생산국가에서는 원시림 보호 등을 이유로 반출을 규제하고 있다”면서 “힘들게 원목을 구해도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면 채산성을 맞추기가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런 사정 때문에 최근에는 현지에서 원목을 반가공하거나 아예 완제품을 생산해 들여오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전한다.
김 이사장은 또 “그동안 공정의 대부분이 자동화·기계화됐지만 목재산업은 3D업종이라는 인식이 강해 젊은 층이 외면하고 있다”며 “생산직 평균 연령이 50대가 넘는 등 인력 고령화 문제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김 이사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재산업의 새로운 전기 마련을 위해 국내 목재업체의 70%가 몰려 있는 인천 지역에 30만평 규모의 목재산업단지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는 “여기 저기 흩어져 있던 목재업체들이 한 곳에 모이면 업계의 고질적인 부지난·물류난을 해소하는 등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이사장은 “건설경기가 살아나야 목재 등 연관산업도 같이 살아날 수 있다”고 지적하고 단체수의계약 제도 폐지에 대비해서는 “조합차원에서 정보화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단체표준을 제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콘크리트 건물이 인체에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있다”면서 “특히 성장하는 아이들의 건강과 인성발달을 위해서 학교나 주택에 친환경 목재를 많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937년생
- 충남대학교 법학과 졸업
- 1976년 동양목재공업(주) 대표이사
- 1977년 (주) 동양목재 대표이사
- 2000년 한국파렛트협회 회장
- 2002년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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