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IT 정보센터(센터장 하원규)는 최근 21세기 정보통신 분야를 주도할 ‘15개 정보기술(IT) 전략품목에 대한 기술 및 시장 동향 보고서’를 펴냈다.
15개 IT 전략품목은 광가입자장치와 광교환장치, 고속근거리통신(LAN), 위치기반서비스(LBS), 텔레매틱스, 불루투스, 모험정보포털(EIP) 및 지식경영시스템(KMS), 소프트스위치 등이다.
■WIPI 채택 휴대전화 다음달 중순 공개
정보통신부가 무선인터넷플랫폼의 국가표준으로 지정하려는 WIPI(상호운용성을 위한 무선인터넷 플랫폼)를 채택한 휴대전화 단말기가 2월 중순 공개된다.
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인 지오텔은 23일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와 모바일 플랫폼 및 솔루션 관련 업체들이 오는 2월 중순 서울 중구 힐튼호텔에서 합동으로 WIPI 탑재 단말기 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WIPI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 의해 지난해 4월 업계표준으로 제정됐으며 정통부는 지난해 12월 “전기통신설비 상호접속기준을 개정해 WIPI를 국가표준화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내년 세계 휴대폰 수요 4억7천500만대 전망
내년 세계 휴대폰 수요가 단말기 교체 희망자의 꾸준한 증가로 인해 연간대비 9.3% 늘어난 4억7천500만대로 예상된다고 대만 전자시보가 일본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의 자료를 인용,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JEITA는 지난해 판매된 3억9천600만대의 휴대폰 가운데 62%가 단말기 교체에 따른 것이었으며 이같은 신형 단말기로의 전환 움직임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