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방송기기 박람회인 NAB2006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정보통신부가 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우리나라는 정통부 주관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삼성전자, LG전자, 퍼스널텔레콤, 픽스트리, 온타임텍, 넷앤티비, 쌍용정보통신, C&S 테크놀로지등 지상파DMB 시스템, 단말기, 응용솔루션 등 관련 업체가 대부분 참가했다.
특히 국내 업체들은 이미 상용화된 휴대전화형, 차량용, PDA/PMP형, USB형 등 다양한 단말기들을 선보여 시제품 한 종류만 출품한 미디어플로 , DVB-H 등 경쟁기술 홍보관에 비해 차별성이 부각됐다고 정통부는 전했다.
또 국내 업체들이 최근 개발한 양방향 DMB솔루션(BWS), 교통정보서비스(TTI) 등을 처음 선보이자 TV COYA(브라질), GRC(멕시코), BTC(홍콩) 등 해외 방송사와 주요이동통신사업자들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집중 문의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 NAB2006 박람회에는 세계 각국의 방송사, 방송기기 제조사 등 약 1천500여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참관객 수도 10만여명에 달했다.
미디어플로는 퀄컴의 모바일 TV 기술이며 DVB-H는 유럽 노키아가 주도하고 있는모바일TV 전송방식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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